윤상 새앨범 ‘더 듀엣’ 공개… 男男 케미가 선사하는 감성 발라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윤상이 11일 정오 12월 새 EP ‘The Duets Part1’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음원은 모두 듀엣곡이다. 인피니트의 메인보컬 성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팀, 윤상의 프로젝트 작곡팀 원피스의 다빈크가 참여했다.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된 ‘왈츠’는 지난 달 말에 발표돼 기대감을 높였던 곡이다. 다빈크가 듀엣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다. 보통의 남녀가 만나 연인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감정을 세심하게 다뤘다. 특히 윤상이 21년 만에 직접 작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인피니트 성규가 참여한 곡은 ‘RE: 나에게’란 곡이다.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테마로 한다. 마치 대화를 나누 듯 주고받는 노래하는 두 사람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사랑에 대한 고마움, 힘든 시기를 잘 살아준 과거의 나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윤상은 프로듀싱 중 성규의 곡 해석능력과 보컬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윤상의 곡 ‘사랑합니다'로 데뷔했던 팀은 ‘그 겨울로부터’에 참여했다. 윤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메인 스트림 팝 발라드 곡이다. ‘The Duets Part1’은 12일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윤상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겨울 밤의 풍경’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