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대중문화부] 뉴에이지 팬이라면 누구나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의 남성 피아니스트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대체로 여성이 소비하게 되는 장르인지는 몰라도 마치 금녀의 영역처럼 느껴졌던 곳이 바로 뉴에이지 세계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메이세컨, 전수연 등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여성피아니스트들도 있지만 여전히 불모지이다. 이 메마른 뉴에이지 랜드(Land)에 단비를 내려줄 여성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그 베일을 벗고 팬들앞에 섰다. 바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백정은이 그 주인공이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백정은은 그 간 소리 없이 마니아층을 형성한 실력 있는 미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지난 2013년 데뷔앨범 ‘23 page’를 발표하며 신선한 감수성과 깊이있는 연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고, 이후 2014년 전곡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앨범 ‘러브레터’(Love letter), ‘이클립스’(Eclipse), ‘비 오는 날, 너에게’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기존에 발표한 ‘러브레터’(Love Letter)란 곡에 대한 그녀의 답장인 ‘더 세컨드 레터’(The second letter)와 서정적이며 대중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인 ‘밤을 걷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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