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버스타고 다닌다” 대세의 소심한 외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강하늘
강하늘이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는 연극 ‘해롤드&모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출연자 강하늘은 최근 높아진 인기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못알아본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도 버스를 타고 왔다.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신다. 얼마나 편하게 다니는데"라며 "알아보시는 분들은 사진도 같이 찍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어떤 분들은 사진을 찍어달라거나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참 불편하게 산다고도 하시는데 전 아직 그렇게는 안 해봐서 그런지 불편한 것은 없다. (오히려)고마운 것이다”며 “우빈이가 ‘네가 아직 덜 겪어봐서 그런다’고 하더라. 그래도 저는 나름 괜찮더라. 아예 즐기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고”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현재 tvN 드라마 ‘미생’에서 무결점 사원 ‘장백기’로 열연 중이다.
한편 ‘해롤드&모드’는 콜린 히긴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 분)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소동과 두 사람의 우정, 사랑을 다뤘다. 내년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미생 장백기 강하늘 너무 좋아” “강하늘 미생 장백기가 최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