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콘셉트해부학…갓세븐④] ‘하지하지마’ 안무, 멤버들이 영재에게 배운 사연

하나의 앨범이 탄생되기 위해서 수많은 스태프와 가수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앨범 활동은 한 달, 길게는 두 달이 전부입니다. 앨범에 대해서 다 알기도 전에 활동이 종료되는 거죠.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MBN스타가 ‘콘셉트 해부학’을 통해 앨범의 기획부터 스타일링, 안무까지 각각의 분야에 참여한 이들을 만나 앨범을 속속들이 파헤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송초롱 기자] 마샬아츠트레킹을 내세우며 가요계에 데뷔한 갓세븐의 최대 강점은 바로 퍼포먼스다. 그들은 매 앨범 화려한 안무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모습이다.

그들만의 박력 넘치는 모습을 살리면서도 따라 추고 싶은 포인트 안무들이 눈길을 끈다. 이에 MBN스타는 갓세븐의 안무팀을 만나 ‘하지하지마’ 안무 퍼포먼스에 대한 모든 것을 들어봤다.

Q. 갓세븐과는 언제부터 작업하셨나요?

안무가와 아티스트로서 만난 것은 데뷔 때부터이지만, 데뷔 이전부터 각 멤버들의 안무 상태를 체크 및 레슨 해왔습니다.

Q. 안무를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드시나요? 또 중점을 두는 것은 무엇일까요?

최대한 노래의 감정과 분위기를 안무에서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음악을 최대한 많이 듣고요. 그리고 나서 음악과 어울리는 소품이나 의상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안무를 짜기도 합니다. 이건 반대로 안무를 짜다가 어울리는 소품과 의상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거기에 갓세븐 만의 매력이 녹아들 수 있도록 안무를 만듭니다.

안무를 짜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곡 전체 안무에 갓세븐 멤버들의 어린 느낌을 가져가면서 파워풀한 안무를 만들려고 합니다. 후렴 부분에서는 하지하지마란 가사에 맞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어떤 것에 대해 영감을 받는다기보다는 갓세븐 멤버들의 매력과 일상 행동들에서 힌트들을 얻고는 합니다.

Q. 멤버들이 맨 처음 안무를 받았을 때 반응은 어땠나요?

‘어렵다’ ‘힘들다’고 했죠. 그런데 열심히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요.

Q. 단장님이 생각한 느낌을 잘 표한 멤버와 좀 힘들어했던 멤버는 누구일가요?

유겸이가 전체적인 얼반 느낌의 안무를 가장 잘 따라줬구요. 영재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안무를 배운 (지금까지 살아오며 춤을 춰본) 시간이 오래 되지 않아 아직까지는 다른 멤버들보다는 조금 느립니다. 그러다 아이러니 하게 후렴 부분의 여자를 안는 듯한 동작의 느낌은 제일 좋아서 영재 포즈에 맞춰서 다른 멤버들이 연습을 했어요.

Q. 이번 ‘하지하지마’를 통해 듣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곡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번에는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 멤버들에게 배우는 포인트 안무

하지하지마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