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2014년이 딱 한 달 남았다. 연말을 맞이해 수많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콘서트만 살펴봐도 소란, 달콤한 소금, 오아이&오아이, 서울재즈원더랜드, 향니, 힙합드라더스, 페이퍼컷, 이승열, 리더스풀, 글렌체크, 잭블랙, 성시경, 가을방학, 휘성, 에피톤프로젝트 등 15팀 이상이다. 이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콘서트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양극화 현상으로 관계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김동률, 박효신 등의 가수들은 티켓이 오픈함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고, 관련 업계 사람들조차 구하기가 힘들다. 뿐만 아니라 6배 이상의 가격의 암표까지 성행할 정도.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같은 날 비슷한 콘셉트의 콘서트가 많이 하다보니 표가 나뉘는 것 같다. 힘들게 준비했는데”라면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단 한 가수의 이야기가 아닌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모았다.
연말이 되면 평소마다 많은 대중은 연말을 마무리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공연장을 찾긴 하지만, 그만큼 수많은 콘서트들이 쏟아진다. 더 이상 맹목적으로 연말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니즈를 파악하고 계획적인 콘서트를 진행해야할 시점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디자인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