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신예 김태리가 화제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아가씨’의 두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김태리가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번 캐스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소매치기 소녀 역의 신인 배우 김태리이다. 그는 ‘아가씨’에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됐다.
현재 김태리는 CF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김태리는 전형적인 미인이 아닌 개성 있는 페이스”라며 “올해 화장품 CF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그 때부터 러브콜이 쏟아져 2달 만에 8편을 촬영할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1990년생 김태리는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올해 ‘더 바디샵’ CF로 데뷔했다. 김태리는 신인임에도 현빈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했다.
이후 SK 텔레콤 광고인 ‘마음을 전하는 100년의 편지’ 편에 출연해 웨딩드레스 입은 결혼식 당일 신부의 수줍은 모습으로 청순함을 표현했으며, ‘문화 체육 관광부’ 광고에서는 10대 소녀다운 신선함과 밝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핑거스미스’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소매치기 소녀와 상속녀 사이에 싹트는 새로운 감정과 반전이 이야기의 묘미로 꼽힌다.
앞서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
이날 김태리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리, 누구지” “김태리, 어느 광고에 나왔지” “김태리, 예쁘다” “김태리, 김민희랑 주연이라니” “김태리, 현빈이랑 광고 찍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