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또 한 번의 균열 논란…안전하다는 해명에도 커지는 ‘불안의 싹’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또 한 번의 균열 논란…안전하다는 해명에도 커지는 ‘불안의 싹’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또 다시 균열, 누리꾼 불안감 확산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치돼있는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 벽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쿠아리움 내부 공간 가운데 수중 터널 구간 인근의 벽에 지난 주말 7cm 가량의 균열이 발생해 물이 새기 시작했다.

당시 물은 벽을 타고 흘러 내려 바닥을 적시는 수준인 것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난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4000톤 규모의 물이 들어가고 650종 5만5000마리의 해양 생물이 있는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이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측은 이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인근 구간에 '환경 개선 작업 중' '청소 중' 등의 차단막만 쳐놓고 보수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 주말 수중 터널에 약간 금이 생겨서 수리를 했고, 실리콘 양생 중"이라며 "현재는 이상이 없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롯데 측이 관람객들에게 해당 구간 공사가 일주일 이상 진행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어 고객들의 불안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아쿠아리움은 지난 주말 이후 현재까지 정상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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