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준비하는 연말공연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본 공연이 앞으로 10일 남짓 남은 가운데, 오는 11일 본 공연에 앞서 사전 회동에 들어간다. 이들의 공연은 어떤 모습일까.
현재 ‘무한도전’ 측은 ‘토토가’와 관련해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다. 모든 것은 18일 공연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것이다. MBC 관계자는 9일 오후 MBN스타에 “출연진 및 ‘토토가’ 공연과 관련해 18일 본 공연이 열린다는 것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마지막까지 비밀로 한 다음 공연에서 모든 것을 밝혀드리고 싶은데 어디서 계속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전햇다.
11일 사전회동과 관련해서도 이 관계자는 “11일 목요일은 원래 ‘무한도전’의 촬영이 진행됐던 요일”이라며 “공연하기 일주일 전 진해오디는 녹화인 만큼 사전회동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 사진=‘무한도전’ 홈페이지 캡처 |
지금까지 ‘토토가’ 출연이 확정된 멤버는 가수 조성모와 남성듀오 터보의 원년 멤버 김종국과 김정남이다. 서태지 역시 ‘토토가’의 출연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앞서 ‘토토가’에서 멤버들이 섭외에 나섰던 SES의 바다, 핑클의 이효리 옥주현, 김현정, 소찬휘, 젝스키스의 장수원 김재덕 등이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오는 18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토토가’ 공연을 열겠다고 공지한 ‘무한도전’은 현재 온라인으로 방청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접수 9일 만에 5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무한도전’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드레스 코드는 1990년대 유행 패션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등을 주문한 상태다.
한편 ‘토토가’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특집 기획으로 MBC의 인기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와 ‘일밤-나는 가수다’를 합친 형식이다. 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열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중평가단이 이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