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캠프 김영하' / 사진= SBS |
'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소설가 김영하가 청춘들에게 진지한 조언을 건냈습니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시청자와 함께 하는 특집으로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인사와 이 시대 청년들의 대화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국민배달앱 CEO 김봉진 대표와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출연해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생각을 전했습니다.
김영하는 "작가가 꿈인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작가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을 한다. 그럼 저는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며 "작가가 되기까지의 그 시간을 견디는 것이 어렵다. 제가 20대였던 사회와 지금은 다르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제가 작가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 동안 우리 집은 형편은 더 좋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며 "만약 나에게 학자금 대출이 있었다면, 혹은 집에 대출이 있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느 사장님이 '요즘 젊은이들은 현실에 안주하려 한다. 스티브 잡스는 차고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하니 직원들이 '저희 집에는 차고가 없다. 차가 없다'는 말들이 이어지더라"며
한편 김영하는 지난 1996년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등단했으며 이후 '검은꽃'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등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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