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정혜성이 키스신에서 찍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전했다.
정혜성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됐던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최우식과 러브라인을 찍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로 “키스신을 찍기 전 작가님에게 전화가 왔다. 열심히 들이대면서 박력 있게 하라고 해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촬영할 때 너무 들이대서 주변에 계신 분들이 놀라시더라”고 말한 정혜성은 “얼마나 열심히 했던지 그때 빨간 립스틱을 발랐었는데 다 찍고 나니 최우식 오빠의 입술과 입 주위가 엄청 빨개져 있더다”며 “미안하기도 하고 최우식 오빠의 팬들에게 죄송했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MBC |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 합류할 생각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혜정은 “저야 감사하다”고 냉큼 말했고, 바로 그 순간 옆에 있던 최우식이 투덜거려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이크를 전달받으며 “오늘 굉장히 힘들다”고 너스레를 떤 최우식은 “연기하면서 입술을 빨려본 것은 처음이었고, 키스신하면 남자가 리드를 해야 하는데 서로 처음인데다가, 작가님의 개입이 있다보니 내가 많이 당했다. 즐거웠던 경험이었다”고 유쾌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최우식은 “‘우리 결혼했어요’ 좋다. 키스신을 안 찍어도 된다면”이라고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대립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