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는 지난 8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문호는 스타 기자답게 강렬한 인상으로 첫 등장,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가 어떤 기자인지 설명해주는 장면들이 연이어 방송되며, 앞으로 이끌어나갈 사건과 극의 재미를 기대케 했다.
김문호는 단순히 외모와 화려한 배경으로 스타기자가 된 인물이 아니다. 보도가 필요한 현장을 찾아가 아픔을 나누고, 뉴스룸 안에서는 뼈있는 한마디 한마디를 남겨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김문호를 연기한 유지태에 대한 호평 역시 줄을 이었다. 유지태는 안방극장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배우다. 이번 드라마 ‘힐러’가 6년 만에 복귀작이다. 첫 방송이 전파를 탄 후, 그의 안정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유지태의 존재감을 강하게 확인했다는 평이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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