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최진혁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이현주 극본, 김진민 연출) 12회에는 대구고검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한 구동치(최진혁)가 윗선의 압력에도 수사의 끈을 놓지 않고 마약밀매, 성추행, 성접대, 취업비리까지 실타래처럼 엉켜있는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의 배후에 정계는 물론 검찰 고위관계자까지 연류되어 사건을 파헤치려는 구동치를 강하게 압박했다. 대구 고검으로 발령이 하루 남은 상황에서도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파헤쳐 결국 사건의 꼬리인 성형외과 원장 주윤창(진선규)의 범죄를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구동치 역의 최진혁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시때때로 변하는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증거를 찾지 못하고 내몰린 상황에서도 수석검사답게 여유 있는 웃음을 보이는가 하면 증인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당장 짐 싸라는 부장검사 문희만(최민수)의 호통에도 밀려나지 않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헤어짐의 슬픔과 현실의 안타까움부터 끝끝내 사건을 실마리를 찾아 사건을 마무리 한 후 헤어짐을 걱정하는 열무(백진희 분)와 강수(이태환)에게 애써 웃어 보이는 모습까지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완벽히 소화해 내 시청자들의 찬사를 얻고 있다.
특히 뛰어난 감정연기와 함께 시원시원한 액션연기까지 한시도 눈을
한편 ‘오만과 편견’ 13회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날 오만과 편견 드라마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만과 편견 드라마, 시청률 떨어졌네” “오만과 편견 드라마, 이기찬 OST라니 기대돼” “오만과 편견 드라마, 완전 재밌어” “오만과 편견, 최진혁 연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