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은 오는 1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 KBS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의 정식 교제 기간은 알지 못하지만 오랜 기간 돈독한 신뢰를 쌓아오며 지낸 것으로 들었다 ”며 “예비신랑은 일반인 전문직 남성으로 알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심성을 지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는 성신여자대학교 기악학과를 졸업, 지난 2009년부터 KBS ‘뉴스 9’ 기상 예보를 담당하고 있다. 당시 6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방송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김혜선을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기상캐스터가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김혜선은 “기상캐스터 시험의 경쟁률이 600대 1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합격한 비결이 뭐였나”는 질문에 “어떤 실력이라기 보다는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클라리넷을 전공했는데 어떻게 기상캐스터가 됐나”는 물음에는 “TV를 봤는데 기상캐스터가 너무 예쁘고 천사 같았다. 그래서 기상캐스터가 하고 싶어졌다”면서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준비했고, 기상캐스터가 됐다”고 덧붙
또 “나는 신기하게 군대에서 인기가 많다. 군인들이 KBS ‘뉴스 9’를 점호하기 전에 많이 보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꿈 속에서 저를 만난다고 하더라”면서 군대에서 자신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당시 함께 출연했던 한 의무 경찰은 “9시에 점호, 9시 30분에 시청이라고 아예 스케줄 표에 나와있다”면서 김혜선의 인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