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two days, one night)의 다르덴 형제 감독이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의 캐스팅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주)는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형제 감독은 영화 ‘자전거 탄 소년’, ‘아들’, ‘로제타’ 등의 작품에서 배우를 캐스팅 할 시, 정식 연기 경험이 없는 비전문 배우를 기용해 사실주의적인 작품을 만들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들이 세계적인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를 캐스팅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세 사람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 ‘러스트 앤 본’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 아주 짧은 만남이었지만 다르덴 형제 감독은 마리옹 꼬띠아르에 첫 눈에 반했다”고 전했다. 형제 감독은 “우리에게는 스타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그녀’(마리옹 꼬띠아르)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내일을 위한 시간 포스터 |
배급사에 따르면 마리옹 꼬띠아르 역시 다르덴 형제와의 작품 활동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원하는 장면이 나올 때까지 촬영을 거듭하는 다르덴 형제에 대해서 “싫증나기는커녕, 내가 계속해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까지 배우에게 신경 써주는 감독과의 작업은 처음이었다”라 표현했
‘내일을 위한 시간’은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1박2일 동안 16명의 동료를 만나 보너스를 포기해 달라고 설득하는 여인 산드라(마리옹 꼬띠아르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5년 1월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