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예능전망대] 2015년 준비하는 ‘예능 블루칩’의 격돌

시청자의 예능 프로그램 시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지상파부터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매주 시청자의 리모컨을 유혹하고 있죠.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굴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또 시청자의 입맛을 가장 잘 파악한 예능 게스트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에 방송에 앞서 한 주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유지혜 기자]

◇닮은꼴 CEO위해 출격, 방송인 홍석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2/8)

사업, 방송 활동 두 가지를 막힘없이 해내는 방송인 홍석천이 닮은꼴 CEO를 위해 ‘힐링캠프’를 찾는다.

홍석천은 8일 방송되는 ‘힐링캠프’의 김봉진 대표 편에서 게스트로 나선다.

이날 방송되는 ‘힐링캠프’는 차세대 리더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진솔한 대화로 꾸며진다. 지난 2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에 이어 1400만 명을 사로잡은 사업가,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가 차세대 리더로 출연한다.

홍석천은 또한 김봉진 대표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김봉진 대표와 홍석천은 빼닮은 외모 때문에 ‘닮은꼴 사업가’라는 애칭을 받기도 했다고.

제작진은 홍석천이 김봉진 대표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청년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석천은 청년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홍석천은 직접 휴대전화를 받아 셀카를 촬영하는가 하면, 유쾌한 포즈까지 잊지 않아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젊은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김봉진 대표의 강연과 이를 지원할 홍석천의 모습은 8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콩에서 자유 영혼을 외치다, 그룹 에픽하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12/9)

홍콩에 그룹 에픽하이, 그리고 ‘택시’가 뜬다.

오는 9일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홍콩을 배경으로 촬영된 MAMA 특별 편을 방송한다.

CJ E&M 관계자는 ‘택시’ 제작진이 특별 방송을 위해 지난 3일 진행된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열리는 홍콩 현지에 직접 출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룹 에픽하이는 MAMA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홍콩을 누비며 자시들의 이야기를 펼칠 전망. ‘택시’는 평소 한국에서 택시를 타고 토크를 펼친 것과 달리, 홍콩 현지의 사정에 맞게 새로운 ‘운송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에픽하이는 ‘가요계의 악동’이라고 불릴 만큼 거침없는 입담과 톡톡 튀는 재기발랄함을 가진 그룹. 이에 그동안 이들이 겪어온 시련과 제2의 전성기, 가족 등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화려한 홍콩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질 에픽하이의 이야기가 담긴 ‘택시’는 오는 9일 오후 12시20분에 방송된다.


◇ 2015 예능? 우리에게 맡겨라, 강남·혜리·유병재·최태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12/10)

2015년을 빛낼 라이징 스타들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총출동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으로 강남, 혜리, 유병재, 최태준이 출연한다.

유병재는 tvN ‘SNL코리아’의 작가이자 ‘극한직업’에서 개성 넘치는 꽁트 연기를 선보인 예능 기대주다. 그는 평소 김구라의 열혈 팬이라 밝힌 만큼 김구라의 ‘SNL코리아’ 출연 당시 작가와 출연자로 만났던 인연을 공개하며 “김구라 씨 말투를 많이 안다. 말버릇이나 몸짓을 적용해서 대본에 넣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앙탈애교로 국민 여동생이 된 걸스데이 혜리는 새로운 애교 3종 세트를 공개하며 ‘라디오스타’ MC들과 게스트들을 녹였다. 또한 일일드라마에서 ‘국민 애처가’로 어머님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최태준은 첫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재치 있는 입담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다는 후문이다.

2014년의 활약으로 2015년이 더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들의 MBC ‘라디오스타’의 ‘내가 제일 잘나가’ 특집은 오는 10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아이 신나’, 배우 한채영 –KBS2 ‘해피투게더3’ (12/11)

‘한류’의 주인공들이 ‘해피투게더3’에 나선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는 ‘한류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한채영, 개그맨 김준호, 모델 송경아, 카라 한승연이 출연한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 출연하는 이들은 신흥 한류를 이끄는 소감과 자신들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들을 털어놓을 전망이다.

특히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하는 배우 한채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웨이보에 “한국 예능프로그램 '해피 투게더' 촬영중. 오랜만에 이렇게 즐겁게 웃었습니다. 12월 11일에 방송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촬영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해피투게더3’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우나 세트와 의상을 입고 신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촬영중 행복한 시간을 즐겼음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의 특급 입담은 오는 11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금주의 새 예능

◇ Mnet ‘노머시’

Mnet의 새로운 보이그룹 메이킹 프로그램 ‘노머시’가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0일 Mnet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선보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 머시(NO. MERCY)가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그룹 씨스타, 가수 케이윌, 정기고 등이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새로운 보이그룹을 제작하기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을 담는다.

스타쉽은 새로운 힙합 보이밴드의 탄생을 위해 라이머, 산이,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 최강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의기투합한다. 스타쉽의 연습생들은 대한민국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치게 되며, 서바이벌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를 가리게 된다.

연습생들은 국내 최고의 분야별 아티스트의 멘토링을 통해 특훈을 받게 되며, 매 관문마다 스페셜 멘토를 영입해 최고의 아티스트와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제별 서바이벌을 통해 순위를 매겨 우승자에게는 최상의 혜택을, 최하위 대상자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유일한PD는 “기존 서바이벌과는 달리, 연습생들이 최정상 아티스트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무대를 펼치는 새로운 형식의 서바이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급 스타들과의 콜라보 무대를 통해 선보여질 연습생 12명의 실력과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머시’는 10일을 시작으로 총 10주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bn_star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