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현재 극장가는 영화 ‘인터스텔라’와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퓨리’ ‘빅매치’ 등이 강자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주로 20~30대 관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작품이 줄지어 개봉했기에 겨울방학을 앞둔 어린이 관객들의 관심까지는 얻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4일 개봉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 ‘꼬마잠수함 올리 2’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의 대거 개봉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온 가족이 총출동해 관람할 영화의 개봉이기에 기쁘지 아니한가. 2014년의 마지막을 ‘애니천국’으로 만들 작품은 무엇일까.
↑ 사진=포스터 |
EBS 방송 후 국내는 물론 해외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뽀로로와 친구들. 국산 애니메이션의 자존심을 세운 ‘뽀롱뽀롱 뽀로로’는 용암괴물로부터 크리스마스와 눈요정 마을을 지키기 위해 뭉친 뽀로로와 친구들로 그 인기를 다시금 증명할 예정이다. ‘뽀통령’의 진가가 12월을 빛낼지 궁금증이 모인다.
3가지 이야기 다룬 옴니버스 애니메이션…‘토미카 무비’.
일본의 장난감 토미카와 프라레일을 소재로 다룬 애니메이션 ‘토미카 무비’는 마을 축제 노래 만들기, 무법자로부터 도시를 구하기, 지구 에너지를 지키기 총 3편으로 스펙타클한 모험으로 초대한다. 일본의 유명 인기 장난감의 스크린 등장이라 아이들 방에서만 지속가능했던 꿈을 큰 화면으로 이동시킨다.
중국애니메이션…‘우주로봇 씨어’.
우주로봇 조이와 엘프 몬타가 우주 해적인에게 납치당한 몬타의 아빠를 찾는 여정을 담았다. 아빠 구출을 위한 큰 이야기 안에 우주 어드벤처까지 담겨 볼거리가 다채롭다. 자체적으로 특수기능이 탑재되어 있기에 보는 재미가 강하다.
한일 공동 TV 애니메이션의 스크린 부활…‘쥬로링 동물탐정’.
최고 반려동물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동물들이 사라진 후, 베일에 싸인 범인을 찾아 나선 용기백배 쥬로링 동물탐정의 모험을 담았다. 키키와 루루, 밍밍 세 자매와 친구 건, 미누 등이 쥬로링 콤팩트를 통해 동물로 변하는 과정의 신비로움, 실종 동물을 찾는 과정에서 느낄 반려동물의 소중함 등으로 사랑, 보살핌에 대한 메시지를 건넨다.
↑ 사진=포스터 |
실수로 왕국과 동화 속 주인공들을 위기에 빠트린 일곱난쟁이들이 동화구출원정대가 되어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독일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선명한 화질과 백설공주가 아닌 일곱난쟁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100%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특히 B1A4(비원에이포) 바로가 목소리 더빙을 맡아 목소리 연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웃음을 책임졌던 펭귄 4총사의 명불허전 존재감…‘마다가스카의 펭귄’.
펭귄 4총사가 거대한 음모에 맞서 세상을 구할 사상 최대의 작전을 담았다. 이미 ‘마다가스카’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던 펭귄의 등장이 반갑고, 발칙하면서도 귀여운 행동의 연속이 두 팔 벌려 환영하게 만든다.
전작의 인기를 다시금 증명한다…‘눈의 여왕2-트롤의 마법거울’.
눈의 여왕을 물리친 후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트롤 올름이 스노우 킹의 말에 속아 거짓말을 하게 되고, 이로 힘을 얻은 스노우 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결성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bn_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