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의 풍성한 볼거리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킹키부츠’ 프레스 콜이 열렸다. 이날 찰리 역의 김무열, 지현우, 윤소호, 롤라 역의 오만석, 강홍석, 로렌 역의 정선아, 최유하, 돈 역의 고창석과 심재현, 니콜라 역의 이예은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랜드 오브 룰라’ ‘스텝원’ ‘섹스 이즈 인 더 힐’ ‘연애의 흑역사’ ‘한판 붙어!’ ‘함께 외쳐봐’ 7곡의 하이라이트 시연이 이어진 가운데, 박진감 넘치는 넘버와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가 펼쳐졌다.
![]() |
↑ 사진= 이현지 기자 |
이어진 장면은 오만석과 엔젤스 김준래, 전호준, 우지원, 권용국, 송유택, 한선천이 꾸민 무대였다. 무엇보다 여장을 한 파격적인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반짝이는 원 오프 숄더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오만석과 몸매를 드러낸 채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누비는 6명의 엔젤스는 입을 다물 수 없는 화려함을 자랑했다.
‘스텝업’은 윤소호, 최유하, 고창석이, ‘섹스 이즈 인 더 힐’은 김무열, 강홍석, 최유하, 고창석이 꾸몄다.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강홍석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뻔뻔한 표정으로 알찬 무대를 완성했다.
![]() |
↑ 사진= 이현지 기자 |
이어, 심재현과 강홍석이 권투장에서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한판 붙어’라는 넘버로 꾸며졌다. 슬로우 비디오처럼 장면을 극대한 장면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무대는 ‘함께 외쳐봐’였다. ‘킹키부츠’에서 가장 신나는 곡으로 양어깨를 들썩이게 할 정도.
한편,
김진선 기자 amabile1441@ 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