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단체, 차별 금지 조항 둘러싼 갈등
성소수자 단체 차별 금지 조항을 둘러싼 갈등이 화제다.
서울시민 인권헌장이 성소수자 차별 금지 조항을 둘러싼 갈등으로 제정이 무산된 가운데 성소수자 단체들이 서울시를 규탄하며 6일 오전부터 시청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무지개 농성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과와 인권헌장 선포를 요구했다.
↑ 성소수자 단체 |
이들은 박 시장이 자신들과 면담에 응해줄 것과 인권헌장 논의 과정에서의 폭언과 폭력을 방치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시민위원회가 헌장 내용을 적법하게 확정한 이상 이를 선포하는 건 서울시장의 당연한 의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인권헌장 제정의
그러나 시는 절반 이상이 참여하지 않은 표결은 합의로 볼 수 없다며 사실상 헌장 제정이 무산됐음을 인정, 성소수자 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졌다.
성소수자 단체, 성소수자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