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미스터리의 키’를 거머쥔 정석원·신성록·주상욱 세 배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정석원·신성록·주상욱은 각자 출연중인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전체 사건과 갈등의 중심에 서서 방향성을 돌릴 ‘미스터리의 키’를 잡은 중심인물들이다.
정석원은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에서 정이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정이건은 능력은 물론이고 외모와 매너까지 갖춰 일찍이 최고봉(신하균 분)의 신임을 받고 이사에 발탁된 인물이다.
하지만 최신형의 아들인 최대한(이준 분)으로 인해 항상 2인자의 쓴맛을 볼 수밖에 없었던 정이건은 최고봉회장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자, 숨겨두었던 야심을 드러냈다. 최고봉의 여동생인 최미혜(조미령 분)를 조력자로 삼아 계략을 꾸민 것이다.
더 나아가 정이건은 최신형의 숨통을 조여가며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그가 최종목표인 그룹 회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최신형과 최대한 부자가 이를 막고 마자막에 웃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현재 자신을 죽이려고 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죽을 위기를 넘기고 전신성형을 감수하며 세기의 미녀로 탄생한 사라(한예슬 분)의 이야기를 ‘미녀의 탄생’에서 주상욱은 사라의 편에 서 그의 복수를 돕는 한태희 역을 맡았다.
한태희는 자신을 비범한 천재라고 생각하는 괴짜캐릭터로, 위너그룹의 상속자이다. 의문사한 아버지의 유언으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새로운 인물로 살아가지만 한민혁(한상진 분)의 계속되는 악행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맞서는 인물이다.
현재 사라의 복수가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한태희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남과 동시에 위너그룹 후계자들의 전쟁이 예고되면서 한층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왕의 얼굴’에서 김도치 역을 맡은 신성록은 대동계의 계주에 올라 대동한 세상에 대한 꿈을 불태우며, 왕의 최측근인 관상가가 되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훗날 천민출신으로서 왕위를 꿈꾸게 된다.
관상감에 들어가고자 별시를 치르러 간 김도치는 선조(이성재 분)가 제출한 기미상궁이 독살사건의 범인을 관상만으로 찾으라는 난해한 문제를 맞닥뜨리게 된다. 기미상궁의 죽음이기에 자칫 누명을 쓰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김도치는 문제를 맞
이에 다른 방도를 물색하며 거친 혁명가에서 관상가로 변신할 수 있을지 변신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미스터백’과 ‘왕의 얼굴’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