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호주 FTA, 12일 발효
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이달 12일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국내 절차 완료를 통보하는 서한을 지난 3일 호주와 교환해 오는 12일 한-호주 FTA를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호주 FTA가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10번째 FTA가 된다. 호주는 한국, 일본에 이어 중국과도 지난달 FTA 협상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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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호주 FTA |
한·호주 FTA는 발효 즉시 관세를 낮추고 이듬해 1월 1일부터 1년 단위로 관세를 인하하게 되어있다. 이에 한국이 먼저 FTA를 조기 발효해 호주 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경쟁국에 비해 가장 먼
저 한-호주 FTA를 타결해 가격경쟁력 제고 등 시장선점에 필요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며 "한-호주 FTA를 통해 양측이 10년 내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철폐에 합의함으로써 현재 400억 달러 수준의 교역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한-호주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켰다.
한 호주 FTA, 한 호주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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