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사용 용도는?
강화 청동기 암각화가 발견된 가운데 기우제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은 구체적 정물이 아닌 선과 원으로만 구성된 ‘비구상형’ 암각화가 한반도 남부지방 이외의 지역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난 3일 동아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국암각화학회와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는 인천 강화군 교동면 화개산 정상 인근에서 청동기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암각화를 최근 발견해 조사했다.
암각화 크기는 가로 1.8m, 세로 85cm 크기의 자연 암석 위에 물줄기를 연상시키는 11개의 선과 12개의 구멍이 새겨져 있다.
연구팀은 바다가 보이는 정상 부근에 자리 잡은 것과 선의 모양을 감안할 때 기우제(祈雨祭)에 쓰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은 “제사를 지내는 제주가 바위
이어 장 학예연구관은 제작 방식에 대해 “날카로운 석영이나 뾰족한 돌로 바위를 쪼아 윤곽을 새긴 뒤 오랜 시간 갈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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