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영화 ‘악사들’(감독 김지곤)에 삽입된 그룹 서파리스(Surfaris)의 ‘와이프 아웃’(WIPE OUT)이 팝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주곡 중 하나임이 알려져 화제다.
3일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악사들’의 오프닝 시퀀스와 예고편에 쓰인 연주곡 서파리스의 ‘와이프 아웃’은 팝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주곡 중 하나. ‘와이프 아웃’은 부산의 주요 공간과 풍광을 보여주며 다섯 악사들의 7080음악여행의 서막을 알리는데 쓰이며, 영화 초반 관객들에게 밴드 우담바라에 대한 기대감과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데 일조한 곡이다.
↑ 사진=포스터 |
대개가 저예산으로 제작되는 독립영화 중에서도 특히 음악영화는 예산의 압박이 가장 큰 장르 중 하나로, 특성상 삽입되는 음악들의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악사들’ 경우에도 우담바라가 자주 연주하는 딥퍼플의 ‘하이웨이 스타’(Highway Star)도 어마어마한 저작권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영화에 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김지곤 감독은 해운대, 광안리로 상징되는 부산의 이미지와
평균나이 60세, 다섯 악사들과 함께 떠나는 7080 음악여행을 담은 ‘악사들’은 오는 4일 개봉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