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이승기와 임지연이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출연이 나란히 불발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 소속사는 “애초에 출연 확정이 아니었다. 물망에 오른 정도였고, 논의 끝에 스케쥴의 문제로 출연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하차가 아닌 불발임을 강조했다.
이승기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2일 MBN스타에 “다음 달 개봉을 앞둔 영화 ‘오늘의 연애’의 일정과 겹쳐 ‘킬미 힐미’의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고 전했고, 임지연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영화 ‘간신’의 촬영 스케쥴 문제로 ‘킬미 힐미’의 출연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임지연 외에 캐스팅됐던 박서준은 그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킬미 힐미’는 ‘미스터 백’ 후속으로 내년 1월 방송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