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가’ 폐지와 관련해 제작진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2일 오후 MBC 관계자는 “‘아빠 어디가’가 시즌2를 끝으로 사라진다는 것과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아빠 어디가’ 차기작으로도 준비된 프로그램도 없다. 현재로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2013년 1월 시작한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시골 오지마을로 떠난다는 콘셉트이다. 뭘 해도 어설픈 아빠들과 아직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었다.
그동안 부진에 빠졌던 ‘일밤’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던 ‘아빠 어디가’가 20% 높은 시청률로 주간예능 시청률 1위라는 성적을 기록할 뿐 아니라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 속에 시즌1을 마치고 시즌2를 시작한 ‘아빠 어디가’지만 비슷한 포맷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인기에 시청률과 화제성 하락으로 부진행렬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입을 빌어 “시즌3을 논의했으나 최근 그대로 막을 내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종영 시점은 내년 초로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아빠 어디가 시즌2’는 방송인 김성주와 아들 민율, 가수 윤민수와
‘아빠 어디가’ 폐지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 어디가, 요즘 재미없더라” “아빠 어디가, 개편하는 게 좋겠어” “아빠 어디가, 애들이 너무 때가 묻어버렸어” “아빠 어디가, 폐지 안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