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
MBN '엄지의 제왕'에서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건강한 육수를 소개한다.
'티벳버섯' '청혈주스' '해독수프' '발모팩' 등의 검색어를 유행시키며 온 국민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온 '엄지의 제왕'이 2일(오늘) 방송에서는 대망의 100회를 맞아 보약 이상의 가치를 담은 따뜻한 한 모금의 비밀을 전격 공개, 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깨알 비결을 전한다.
이날 전문가로 출연한 이미숙 영양학 박사는 "최근 나트륨 과다 섭취가 문제가 되면서 국물 요리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 하지만 모든 국물 요리가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해 주위를 집중시켰다. 또 "여름에는 '이열치열' 효과를 기대하고, 겨울에는 뜨거운 국물로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등 우리나라는 계절 변화에 맞춰 국 문화가 발달해 있다. 그만큼 우리 민족과 국요리는 밀접하다"고 전했다.
이어 "매일 먹는 국물을 보약으로 만드는 비결이 있다"고 전하며, '자투리 육수' 활용법을 깨알 공개해 스튜디오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가 설명한 '자투리 육수'는 닭 뼈와 게 껍데기, 북어 머리 등의 부산물과 양배추 심,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양파, 대파 뿌리, 표고버섯 심지 등의 남은 채소를 활용해 만들 수 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잡을 수 있어 겨울철 국물 요리에 육수로 사용하면 제격이라는 것. 특히, 게 껍데기의 타우린 성분과 닭 뼈의 칼슘, 채소가 함유하고 있는 칼륨 등이 나트륨 흡수율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자투리 육수 역시 나트륨이 있지만, 따로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과하지 않다는 설명
이 밖에 방송은 '과거 왕의 건강을 지켰던 다양한 차의 효능' '잘못된 건강 차 상식' '겨울철 원기회복차 BEST 3' 등의 내용을 전하며, 한국인의 밥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물과 보약 이상의 가치를 담은 차 한 잔의 비밀을 파헤쳐본다. 오늘 2일(화) 밤 11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