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악성 댓글 “남편이 너무 좋아해 질투났다” 그게 전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인 수지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이 밝혀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수지의 트위터에 악의적 댓글을 연달아 단 3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수지 트위터에 “연예계에서 추방돼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고 적는 등 3차례 악성 댓글을 남긴 혐의다.
이 네티즌의 행각은 수지에 대한 명예 훼손으로 간주. 수지의 소속사 JYP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진술이 눈길을 끈다. 그는 조사에서 “남편이 너무 수지를 좋아해 질투심에 문제의 글들을 올렸다”며 단순한 이유를 들었다.
한편 수지는 당시 A씨가 남긴 글에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란 답글을 달아 악성 댓글에 대한 적극 대응을 표한 바 있다.
A씨의 이같은 범죄는 인터넷에서 타인의 명예 훼손으로 간주되며 징역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지 악성 댓글 잘 해결했네요” “수지 악성 댓글 네티즌 어이없다 정말” “수지 악성 댓글 이렇게 끝나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