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양현석이 딸 덕분에 공황 장애를 이겨낸 사연을 전했다.
12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차세대 리더와 청년들의 대화’에 첫 번째 리더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양현석은 “일과 사랑 중에 뭐가 중요하느냐”는 학생의 질문에 “사랑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 없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그는 “일은 절대적인 게 없지만 가정에서는 절대적인 게 있는 것 같다”며 “제가 결혼식을 안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창피했고, 남들이 다 하는 걸 제가 또 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얼마 전 있었던 딸의 운동회를 회상하며 “유치원에 갈 생각을 하니, 공황장애가 오기 시작했다”며 “마지막 스케줄이 과자 따먹기였는데, 결국 모자 거꾸로 쓰고 1등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에서 YG 엔터테인먼트 수장이 되기까지 걸어온 길 등 양현석의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양현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현석, 이은주가 정말 대단하다” “양현석, 서태지와의 약속이었잖아?” “양현석, 결혼식 안 올리기 힘든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