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고깃집이 중국 시장에서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강호동의 외식프랜차이즈기업 ㈜육칠팔은 지난 달 28일 중국 대련(Dalian)에 1, 2층 면적 730㎡(221평), 188석 규모의 ‘강호동 백정 대련점’을 오픈했다. 2년 전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15번째 매장인 셈이다.
‘강호동백정 대련점’의 경우 지난 28일 오픈 당일 42,000위안(한화 약750만원 상당)을 기록했고, 오픈 초기 일평균 31,000위안(한화 약 55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오픈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인 바이두(www.baidu.com)에 대련 지역 고깃집 만족도 3위에 랭크되는 기염도 토했다. 지난 10년간의 한식 노하우가 담긴 특제 양념과 감칠맛 나는 고기맛을 구현해 현지화했다.
(주)육칠팔은 중국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중국법인 ‘678 CHINA’를 설립, 중국 내 성공적인 진출에 매진하고 있다.
1년 전 문을 연 ‘육칠팔 중국 광저우점’은 월 평균 96만 위안(한화 약 1억 5천)의 매출을 올리면서 중국 내 한식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광동성, 랴오닝성, 장쑤성, 상해 등 현재 오픈을 준비하며 매장 인테리어 공사에 한창인 10여개의 매장도 철저
(주)육칠팔은 2015년에 국내 500호점, 해외 100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김상곤 총괄이사는 “중국 내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식 BBQ를 현지화한 경쟁력이 통하고 있다”며 “중국인들의 입맛을 충족하면서 육칠팔만의 서비스를 강화한 새로운 한식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