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전드, MAMA 출연 확정…‘전설’ 한 번 더 쓴다

[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수 존 레전드(John Legend)가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출연한다.

1일 오후 CJ E&M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존 레전드가 최근 MAMA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무대가 어떻게 꾸려질지는 매우 극비다.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질지, 단독 무대를 펼칠지는 방송에서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존 레전드는 2005년 1집 앨범 ‘겟 리프티드’(Get Lifted)로 데뷔해 ‘올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썸데이’(Someday), ‘올 오브 미’(All of m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다. 그는 2011년 제5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트래디셔널 R&B 보컬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팬들에게 ‘R&B황태자’라는 별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사진 제공=CJ E&M

그는 지난 9월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존 레전드는 MAMA를 위해 홍콩을 찾아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을 위해 멋진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2013 MAMA에서는 세계적인 가수 스티비 원더가 출연, 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몄으며 그 외에도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MAMA를 찾고 있어 이번 2014 MAMA에서는 어떤 아티스트들이 자리를 빛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4 MAMA는 지난 10월27일 오후 6시부터 공식홈페이지에 후보를 공개하고 오는 2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된 시상 부문은 가수별 5개 부문, 장르별 8개 부문, 특별상 2개 부문과 ‘Unionpay 올해의 가수’, ‘Unionpay 올해의 노래’ 등 총 17개 부문이다.

아시아 최대의 음악 축제로 동서양의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4 MAMA는 오는 12월3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