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티저 이미지에서 영상, 이후 뮤직비디오 공개 후 음원 발표. 항상 똑같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가수들이 이 순서대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이제 티저 영상은 신곡 발표의 필수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매주 쏟아지는 신곡들 사이에서 티저로 기억을 남기긴 쉬운 일이 아니다. 시기는 물론 티저 영상과 앨범 콘셉트가 조화를 이뤘을 때에서야 빛을 볼 수 있다.
음악보다도 먼저 보여줘야 하고 20초라는 짧은 시간에 대중의 시선을 잡기 위해서 기획력이 중요하다. 20초는 곡의 모든 것을 보여주기엔 짧기만 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 영상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
↑ 지드래곤X태양, 효린X주영 티저영상 캡처 |
티오피미디어의 기획팀 관계자도 "티저 영상을 구성할 때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한다. 타이틀곡의 콘셉트를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담아내면서 연관성이 있을 수 있는지와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지를 고민한다. 그래서 이번 틴탑의 '쉽지 않아'의 경우도 기본 티저와 B급 재미요소를 자극하는 티저 두 가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티저 영상을 신곡을 선보이기 전 가장 먼저 내보이는 이유는 음원을 공개하기 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컴백시 사전프로모션에서 필수적인 것이 사진과 티저영상이다. 이 두 요소에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대중들도 티저 영상라는 매개체로 컴백을 인식하기 때문인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티저 영상으로 신곡에 대해 기대하는 판단의 기준점이 되어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사에서 신곡을 발표할 때 매우 중요하게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요소다”고 덧붙였다.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호기심 유발과 화제성 두가지 부분 때문에 티저영상을 계속 내놓을 수 밖에 없다. 이 외에도 콘셉트이 180도 바뀌게 되면 대
MBN스타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