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한예리가 EBS 다큐멘터리 시리즈 ‘다큐프라임’의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의 나레이터로 나섰다고 전했다.
↑ 사진제공=EBS
한예리가 나레이션을 맡은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의 가족을 찾기 위해 정부에서 한 달간 인터넷에 올리는 “무연고 사망자 공고문”을 통해 시작. 2013년 전국의 구청홈페이지에 올라온 206개의 무연고 사망자 공고문 속에 담긴 206명의 삶을 추적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67명의 대학생이 모여 단 몇 줄의 문장으로 요약되었던 206명의 진짜 삶을 이야기, 종이 한 장에 담긴 차가운 죽음에서 삶과 가족을 발견해나가는 20대들의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나레이션 내내 한예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녹음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나레이션 작업 후 “잊고 있었던 사람들을 챙겨야겠다”라는 말과 함께 “가장 의지하기에 가장 상처 주는 존재, 그렇기에 가장 힘든 존재 또한 가족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춘, 고독사를 말하다’의 연출을
맡은 김훈석PD는 “프로그램 취지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사전준비부터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한예리의 열정에 놀랐다”며 “그녀만의 개성 있는 목소리가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