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30일 방송된 ‘전설의 마녀’ 12회는 전국시청률 23%, 수도권시청률 24.7%(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해 새 기록을 세웠다. TNmS 수도권 기준으로는 23.5%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수인(한지혜)과 미오(하연수)가 서촌세탁소에서 복녀(고두심)와 함께 지내게 되면서 10번방 식구들이 사회에 정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빵집 면접을 보지만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교도소에서 땄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바람에 거절당했다. 우석(하석진)은 수인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술을 마시고, 술에 취한 수인을 업고 데려다 줬다.
이때 교도소에서 영옥(김수미)이 불렀던 ‘잰틀맨이다’를 부르는 수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미오의 일자리를 찾아간 도진(도상우)은 일부러 보경(홍아름)의 허리를 껴안으며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며 미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미오는 도진의 아이를 가졌으나 신화그룹에서 쫓겨난 미혼모 신세다.
우석과 앵란(전인화)의 관계에도 시선이 쏠렸다. 우석은 앵란으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고 어린 시절 기억을 찾기 위해 사진 속 은행나무가 있는 장소를 찾아
복녀는 ‘제1회 이야기가 있는 레시피공모대전’에 수인과 함께 참가해 ‘마법의 콩빵’에 얽힌 눈물겨운 사연과 콩빵 맛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