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써니가 전현무 못지 않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30일 오전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는 MBC FM4U ‘굿모닝 FM’에 전현무 대신 일일 DJ로 완변 변신했다.
이날 전현무는 ‘부탁해요’ 코너를 통해 써니에게 “명품 라이브를 부탁드리겠다.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라든가 소녀시대 노래도 괜찮고 라이브로 불러주시길 바란다”며 “미안해 써니, 지금까지 전현무였다”고 미션을 제시했다.
이에 써니는 “이 자리의 원 지킴이 전현무 DJ가 부탁하셨으니까 ‘퍼스트 키스’ 라이브를 한 소절 해보도록 하겠다”며 깔끔하게 미션을 성공했다.
이어 써니는 청취자들의 모닝콜 시간에는 “매일 아침 소도둑같은 무 DJ(전현무)의 목소리로 일어나셨다면 오늘은 내 목소리로 일어나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한편 MBC FM4U는 12월1일 오전7시부터 새벽2시까지 ‘패밀리데이’를 진행한다. ‘패밀리데이’는 2003년부터 10여년간 지속돼온 MBC 라디오의 전통 행사로, 하루동안 DJ들이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굿모닝FM’은 전현무 목소리 대신 소녀시대 써니가 청취자들의 바쁜 아침을 깨운다. ‘오늘아침’은 김현철이, ‘골든디스크’는 박경림이, '정오의 희망곡'은 전현무가 각각 DJ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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