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K팝스타4’ 참가자 우녕인의 담담한 무대가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2회에서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음악을 선택한 18세 소녀 우녕인이 등장했다.
이날 우녕인은 “지금 압구정동 고시원에 살고 있다. 좋은 동네 산다”고 말하며 힘든 생활에도 긍정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퇴한 이유에 대해 “밤 11시 40분까지 공부를 했는데, 음악에 집중할 시간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녕인은 파워풀한 고음은 물론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자신만의 묘한 느낌을 잘 살려 노래했다.
유희열은 “왜 좋은지 모르겠다. 묘한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통과를 줬다. 박진영은 “그동안 도전자들에게 공기반 소리반, 말하듯이 노래하라, 이야기하듯 노래하라는 말을 했는
이후 심사위원들은 “힘든 상황에 놓이면 노래가 절박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 친구는 그 고시원에 앉아 혼자 위안을 찾았던 거다”고 감탄했다.
이날 우녕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녕인, 절절하다” “우녕인, 노래 좋다” “우녕인, 케이팝스타 이번에 대박이다” “우녕인, 담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