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호주소녀 릴리, 여유만만 매너로 심사위원 ‘올킬’

[MBN스타 유지혜 기자] ‘K팝스타4’ 호주에서 온 릴리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2회에서는 호주에서 영화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약 중인 릴리.M이 등장했다.

릴리는 한국인 엄마와 호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호주에서 참여한 영화가 거의 다 마무리 되자 감독님의 특별 허락을 받고 ‘K팝스타’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 사진=K팝스타4 방송 캡처

그는 “엄마의 나라에서 가수로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며 심사위원들에 자기소개를 했다. 릴리는 떨리는 기색 없이 여유가 넘치는 무대 매너를 보여 단박에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노래 실력도 출중한 릴리를 보자 심사위원들은 너도나도 합격을 주며 릴리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양현석은 “여기에서 떨어져도 YG엔터테인먼트에 데려오고 싶다”고 말할 만큼 릴리에 대한 높은 기대를 드러냈다.

양현석은 “말투, 눈빛 등에서 13살인 친구에서 나올 수 있는 말들이 아니다. 말 하나하나에서 센스가 넘쳐난다. 이런 친구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릴리는 혹시 여기에 뽑혀 한국에서 가수가 되면 호주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유희열의 물음에도 “호주, 한국 공평하게 왔다갔다 할 것”이라고 말해 소녀다운 귀여움을 발산했다. 그는 객석의 박수를 받으며 다음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K팝스타4’는 차세대 케이팝 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며, 심사위원으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안테나뮤직 유희열이 나선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