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예능대세' 강남이 전현무에게 소개팅을 시켜 준 일화를 공개했다.
강남은 최근 ‘속사정 쌀롱’ 녹화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를 앞에 두고 “같이 일본에 여행을 갔다가 하도 부탁을 하길래 소개팅을 주선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현무 형에게 소개팅을 시켜주려고 롯폰기로 나갔다. 없는 돈에 술값도 내가 계산했다”고 했다.
전현무는 이에 “강남이 함께 온 여성 두 분에게 일본말로 나를 소개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얼마 후 자기 혼자 여성들을 데리고 나가더라”며 “일본말도 못하는 날 혼자 남겨 뒀다”고 원망했다.
강남은 발끈하며 “내가 데리고 간 게 아니라 여성 분들이 형 얼굴을 보자마자 바로 도망을 친 것”이라고 진실을 밝혀 좌중을 웃겼다. 전현무는 “거짓말 하지 마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폭로에 전현무가 강남의 입을 막으려하자 강남은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엄청 많이 했는데 항상 편집이 됐다. 전현무 형이 뒤에서 조정하는 것 같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결국 전현무는 포기한 듯 “딱 한 번 PD한테 얘기한 적은 있다”고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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