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왕의 얼굴’ 서인국이 아버지 이성재와 전면으로 부딪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4회에서는 김가희(조윤희 분)가 어디론가 끌려간 것을 알고 드디어 아버지 선조(이성재 분)와 대립하는 광해군(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그는 길가에 김가희의 일행들과 관군들이 피투성이 된 것을 보고 울부짖었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
↑ 사진=왕의얼굴 방송 캡처 |
또한 그는 “도대체 관상이 뭐길래 백성을 죽이시는 것이냐. 임금이 무서워해야 할 것은 하늘과 백성 아니냐”고 물으며 “차라리 저를 죽이시고 마음이 편안해지신다면 저를 죽이라”고 말해 선조를 화나게 했다.
이에 선조는 그에 화살을 겨누고 손을 놓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화살은 그의 바로 앞에 꽂혔고, 선조는 “그 화살을 꼭 간직해라. 언젠가 그 화살로 스스로 자결하게 되거나 나를 찌르고 용상에 앉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동시에 그동안 염원하던 비가 내려 신하들과 선조는 기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홀로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