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직접 키운 콩 ‘유기농’ 표기논란…소속사 측 “자세한 상황 확인중”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직접 키운 콩을 ‘유기농’ 표기했다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반짝반짝 착한 가게”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이 직접 재배한 콩을 판매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효리가 ‘소길댁 유기농 콩’이라고 적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유기농 인증 여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해 논란을 낳았다.

친환경 농업육성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인증 제도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뒤늦게 이효리는 “인증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며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에 이효리 소속사 관계자는 MBN스타에 “개인적인 일이라 소속사에서도 자세한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한다. 추후 결과를 확인해 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