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기)=MBN스타 손진아 기자] 광해에게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중심으로 ‘왕의 얼굴’이 색다른 에피소드를 들고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 일죽세트장에서는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은 최고의 현장분위기를 전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왕의 얼굴’로 첫 사극에 도전한 서인국은 첫 회부터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서인국은 ‘왕의 얼굴’ 첫 방송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주위 사람들에게 ‘잘 봤냐’고 물어보는 걸 못하고, 듣는 것도 잘 못하는 편이다.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스스로 창피함 때문에 차단하는 것 같다. 현장에서는 선배 배우들이나 스태프들이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전했다.
↑ 사진=KBS |
출연 배우들은 ‘왕의 얼굴’에 남다른 애착과 강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었다. ‘왕의 얼굴’은 1회 7.1%(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2회에서는 6.1%로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순조로운 출발 신호를 끊었으나 아직은 미지근한 반응에 출연진들은 다소 부담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왕의 얼굴’ 팀은 달랐다.
그들은 “3회, 4회에 새롭고 더욱 재밌는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라며 시청률이 오를 것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으며 자신했다. 특히 서인국은 “그냥 대본대로 열심히 촬영해 임하고 있고, 시청자들에게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신성록은 “오늘부터 시청률이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인물들이 엉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거다. 그래서 시청률이 오를 것 같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왕의 얼굴’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는 극 중 선조(이성재 분)과 광해(서인국 분)의 부자(父子) 관계다. 이에 대해 이성재는 현재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을 언급하며 ‘왕의 얼굴’의 부자 관계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그는 “‘비밀의 문’과 ‘왕의 얼굴’은 기본적으로 줄거리가 틀리고 소재가 다른데, 그쪽 부자보다는 ‘왕의 얼굴’ 속 부자가 더 버라이어티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잘은 모르겠지만 ‘비밀의 문’ 속 부자관계가 정적인데에 비해서 ‘왕의 얼굴’은 쉽게 공감할 수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 사진=KBS |
한편, ‘왕의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