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이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26일(오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성호 감독을 비롯한 주연배우 김혜자, 이천희, 강혜정, 이레가 참석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한국영화 역사상 없던 새로운 장르의 영화로써 주목을 받아왔다.
김성호 감독은 “한국에서는 도전하지 않은 분야를 도전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을 위한 동화다. 아이들이 중심이지만 주변 어른들도 성장하는 영화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완벽한 캐스팅이다’이란 질문에 “원작의 힘이 크다. 원작에 맞춰 선별했고 배우분들도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다.
메가폰을 잡은 김성호 감독은 단편 ‘아이 더 아이’로 데뷔. 장편 ‘거울 속으로’가 부산국제영화제 무비 제미로상,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편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범죄 코미디. 미국의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영미권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는 내달 31일 개봉 예정.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