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기술자들’이 배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담았다. 배우 김우빈과 이현우, 고창석, 임주환, 김영철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완벽한 퍼즐의 첫 조각은 고창석이다.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실제로 자신이 가장 마지막에 캐스팅된 줄 알고 있었던 고창석의 예상과 달리 그가 ‘기술자들’의 첫 부름을 받은 배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든든한 형이면서도 귀엽고, 말도 많고 정도 많은 구인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바로 고창석이었다”고 전한 김홍선 감독의 말처럼 실제 고창석은 김우빈, 이현우의 맏형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로 캐스팅된 배우는 이현우다. “수줍음 많은소년 이미지를 가진 이현우가 정반대 성격인 종배 역할을 맡았을 때 굉장히 신선할 것이라 생각했다”며 적극 추천했던 김홍선 감독의 제안에 이현우가 흔쾌히 수락을 했다는 후문. 이현우는 “감독님과 사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직접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 한 분에 대해 얘기를 해주셔서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기술자들의 리더, 김우빈은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전부터 김홍선 감독이 눈도장을 찍은 배우였다. 그는 김홍선 감독이 “김우빈 외에 다른 배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영화 속 없어서는 안 될 기술자들 중 한 명이다. 그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김홍선 감독은 캐스팅 전부터 김우빈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각색할 정도로 지혁 역에 김우빈만을 생각했을 정도다. 결국 김우빈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할 정도로 극찬을 전해 김우빈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기술자들’의 프로듀싱을 맡은 육경삼 PD가 “원하는
한편 ‘기술자들’은 오는 12월24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