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빅매치’가 외화를 잡기 위해 강수를 뒀다.
‘빅매치’는 당초 개봉 예정일이었던 27일보다 하루 앞당긴 오늘(26일) 오후 6시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 그간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예고편 및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관심을 끌어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때문에 현재 박스오피스를 주름잡고 있는 외화 3편의 흥행 독주 흐름을 저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터스텔라’와 ‘퓨리’ ‘헝거게임:모킹제이’(이하 ‘헝거게임’)이 박스오피스의 상위 자리를 6일째 지키고 있다.
지난 25일 하루 동안 ‘인터스텔라’는 13만5393명(누적관객수 714만60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그 뒤를 이어 ‘퓨리’는 6만1376명(누적관객수 59만15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고, ‘헝거게임’은 4만1574명(56만619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터스텔라’는 개봉 4주차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별 평균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예매율 역시 62.4%(16만2924명)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 천만 영화 기록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영화로는 지난 13일 개봉한 ‘카트’가 1만8486명(누적관객수 70만3480명)
앞서 지난 4월3일부터 같은 달 9일까지 외화가 1,2,3위를 잡으며 일주일 간 박스오피스의 상위를 점령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외화에 자리를 장기로 내줄지, ‘빅매치’가 국내 영화의 구원투수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