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8개관 1995석 규모의 롯데시네마 수원이 오는 27일 개관한다.
롯데시네마 수원은 수원 최대상권 지역에 들어설 롯데몰 안에 입점된다. 잠실과 김포공항에 위치한 롯데몰처럼 지역 최대의 쇼핑센터 내에 위치하여 수원을 상징하는 영화관으로 그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수원은 1인당 영화관람 횟수가 전국에서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문화소비가 활발한 지역이다. 주로 영화를 관람하는 2~30대는 물론 중장년층, 가족관객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롯데시네마 수원에는 롯데시네마의 스페셜관이 다수 들어가 있다.
첫 번째 수퍼플렉스 조건으로 빅, 즉 압도적인 스크린 크기를 꼽을 수 있다. 롯데시네마의 수퍼플렉스는 초대형 스크린으로 일반적인 대형 스크린의 기준은 가로 13~15m인데 현재 롯데시네마 수원에 설치된 수퍼플렉스 스크린의 가로 길이는 20m로 실제로 보면 한 눈에 전체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그 위용을 자랑한다.
두 번째 수퍼플렉스의 조건으로는 브로드(Broad), 즉 좌석 간 팔걸이를 넓게 설치하여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배려한 점이다.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되는 만큼 상영관 크기도 매우 널찍하고, 좌석 사이의 복도도 다수 마련하여 좌석 간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초대형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석(관람 시야가 좁아 다소 불편한 좌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스크린과 좌석 간 간격을 최대한으로 넓혔고, 영화관 사이드 쪽에 위치한 좌석은 스크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각도를 조정하여 관람시야를 확보했다.
세 번째 수퍼플렉스의 조건은 베스트(Best)이다. 수퍼플렉스는 단순히 크기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관람 환경을 지향하는 영화관으로,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상의 스펙만을 고집한다. 롯데시네마 수원 수퍼플렉스에는 듀얼 영사시스템을 도입했다. 2대의 영사기에서 스크린에 투과되는 듀얼 시스템은 일반 영사기 1대를 상영하는 것보다 더욱 화질을 또렷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초대형 상영관에 매우 적합하다.
추가적으로 수퍼플렉스에는 영사시설 뿐만이 아니라 영화관에 가장 적합한 현존하는 최고의 음향 기술 시스템인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 역시 선보인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돌비애트모스 기술은 극장 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사방을 감싸는 사운드 효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광복, 수원의 ‘수퍼플렉스’ 3개관에는 모두 돌비애트모스가 설치돼 있어 최적의 영화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롯데시네마 수원에 도입된 수퍼4D는 4D전용관으로 스트로브(번개), 거품, 안개, 팬(바람), 물, 향기, 진동 그리고 레이저의 8가지 환경효과를 영상과 함께 느낄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해 롯데시네마 수원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멤버스 카드 또는 시사회 초대권을 소지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기리에 상영중인 영화와 미개봉작들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오픈 시사회, 롯데시네마 수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6천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ALL DAY 조조’,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유료로 영화를 관람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들어있는 ‘재방문 쿠폰북’ 제공, 수원지역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이 더 이상 영화만 소비하는 게 아니라 영화관을 소비할 수 있게, 수원 최대의 상업 지역에 들어서는 롯데시네마 수원이 당당하게 수원 최고의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