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파일럿 ‘7인의 미스코리아’, 쌀의 新매력 찾아 나선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먹는 개그맨 7인방이 뭉쳐 색다른 요리 경연 대회를 통해 쌀의 색다른 매력을 공개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KBBS2 ‘7인의 미(米)스코리아’는 총 4회로 기획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박미선과 KBS 오언종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음식을 사모하는 개그맨 7인이 각각 주어진 미션에 맞는 쌀요리 레시피를 찾아, 최종 경합을 벌이는 요리 경연 대회다.

이날 방송에는 정명훈, 유민상, 김준현, 김지호, 김민경, 장도연, 이수지 등이 총출동해 7인의 미스코리아 원정대로 나선다. 그들은 300년을 이어온 전통 종갓집 밥상부터 장수마을에서만 먹는 특별한 쌀요리 등을 찾아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남다른 먹방을 선보일 예정.

특히 인천의 한 요리전문학교를 찾은 김준현은 미션 수행을 위해 요리 배우는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아 요리 경연 대회를 연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경연에 참가한 학생들보다 더 긴장하며 평소보다 땀을 더 흘렸다는 후문이다.

김민경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기발한 쌀요리를 찾아 헤매던 중 강원도 삼척의 어느 깊은 산골짜기에 사는 한 시민을 만나 남편의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되찾게 된 쌀요리의 정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7인의 미스코리아’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을 점점 홀대하는 현대인들에게 쌀을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쌀요리를 다채롭게 소개, ‘쌀의 매력’을 새삼 일깨워 줄 계획.

특히 보양식을 소재로 한 쌀요리, 어린이를 위한 쌀요리 등 7개의 카테고리를 준비해 쌀요리를 개발한 사람들을 모아 최고의 쌀요리를 뽑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매력 있는 쌀요리를 찾기 위해 총출동한 개그맨 7인방은 쌀요리를 찾아 헤매며 남다른 먹방과 웃음으로 재미까지 꽉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주 PD는 “‘미스코리아’의 ‘미’는 ‘쌀 미(米)’를 뜻한다. ‘7인의 미스코리아’는 총 4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3편까지는 쌀요리를 개발한 7인을 찾기 위해 개그맨들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4편에서는 그들이 만나 쌀요리 경연대회를 펼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