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이 시청률 4.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4일(월) 방송된 ‘어울림’은 시청률 4.2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 가구기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6.1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어울림’의 종전 최고 기록인 3.64%(8/11 방송분)를 넘어서 0.66%P 상승한 것.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TV조선 ‘뉴스쇼판’은 2.1%,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1.916%, 채널A ‘종합뉴스’는 1.421%에 그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서열 3위’ 강성산 북한 전 총리의 사위이자 북한 최고 특권계층 출신으로 현재 방송가에서 북한 전문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명도 씨의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북한 로열 패밀리 출신’인 그는 현재 경민대학 효충인성교육원 안보·북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강씨는 방송을 통해 북한 상위 1% 로열 패밀리의 삶을 공개하는 한편, 평생을 바친 조국으로부터 배반 당한 후 대한민국 행을 결심할 당시의 심경과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현재의 삶 등 남다른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특히, 강 씨는 지난 1994년 탈북 당시 ‘북한의 핵보유 사실을 온 세상에 공개한 이유’, ‘이후 북한 정부가 가족들에게 보복을 했다’는 사연 등을 털어 놓을 때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으로 망명 후, 20살 연하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늦둥이 딸을 비롯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새로운 삶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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