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이 내 사랑’ 첫방②] 성혁-한채아, 까칠남+발랄녀의 신선한 케미

[MBN스타 손진아 기자] 까칠남과 발랄녀가 만났다.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배우 성혁과 한채아가 첫 방송부터 남다른 케미(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 사랑’에는 방송국 PD 송도원(한채아 분)과 스타셰프 이지건(성혁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송도원은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를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마리스키친이라는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스타쉐프 이지건(성혁 분)을 섭외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이지건은 송도원의 끊임없는 러브콜에도 무반응을 보였다.

↑ 사진=당신만이 내 사랑 캡처

그러다 이지건은 송도원이 해박한 음식 지식을 늘어놓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고, 섭외 요청을 받아들었다. 이후 그는 송도원이 연출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했고, 복스럽게 먹는 송도원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이유리 분)의 악행을 저지하며 일명 ‘탄산남’으로 활약했던 성혁은 인기에 힘입어 ‘당신만이 내 사랑’으로 주연 자리까지 꿰찼다.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그는 까칠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을 가진 스타셰프 이지건 역을 무난히 소화했다. 음식 앞에서는 다소 예민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이전 작품과는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한채아 역시 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에 나섰다. 맛집 전문 PD 송도원 역을 맡은 한채아는 특유의 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쳤으며, 첫 회부터 선보인 그의 먹방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흥미로웠다. 끊임없는 러브콜에도 꿋꿋하게 냉철함을 유지하는 성혁과 거침없이 들이대는 한채아의 호연으로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으며,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이 향후 어떤 이야기와 달달함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당신만이 내 사랑’은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