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등극 어떻게 변화되나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소식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오류 논란이 제기됐던 영어 25번과 생명과학Ⅱ 8번이 복수 정답으로 인정됐다. 1994년 수능이 도입된 이후 오류 문항 2개가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에서 오류 논란이 일고 있는 영어 25번 문항과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의 오류를 인정하고 두 문제 모두 논란의 보기들에 대해 복수 정답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
영어 25번은 미국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실태에 관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틀린 설명을 고르는 문제였다. 당초 평가원은 e-메일 주소 공개 비율이 2006년 29%에서 2012년 53%로 증가한 그래프에 대한 설명에서 ‘2012년 비율이 2006년보다 3배 높다’고 한 ④번만을 정답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평가원은 휴대전화 번호 공개 비율이 같은 기간 2%에서 20%로 늘어난 그래프에 대해 ‘18퍼센트 증가했다’고 풀이한 ⑤번도 정답으로 인정했다. 평가원은 “퍼센트는 100을 기준으로 할 때 비교하는 양을 의미한다”며 “백분율 간의 차이를 나타날 때는 퍼센트 포인트를써야 하기 때문에 ⑤번도 틀린 설명”이라고 밝혔다.
생명과학Ⅱ 8번은 대장균이 젖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생성 과정과 관련해 옳은 설명을 고르는 문제였다. 당초 평가원은 보기 ‘ㄱ·ㄴ’이 옳다고 한 ④번을 정답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평가원은 “‘젖당이 있을 때’로 한정해 중합효소가 ‘결합한다’고 표현한 ‘ㄱ’은 과학적으로 틀리진 않지만 표현상의 문제로 틀렸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며 ‘ㄴ’만 옳다고 한 ②번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교육부는 반복되는 수능 오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도완 대입제도과장은 “12월 중
이날 김성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 출제오류 책임지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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