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퀴’ 김대호 아나운서, 순수 매력 터졌다

[MBN스타 송미린 인턴기자] 김대호 아나운서의 새로운 매력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이하 ‘세바퀴’)는 ‘세바퀴 지식인 박사 VS 아나운서’ 특집으로 진행돼 아나운서 오승훈, 김완태, 방현주, 김정근, 허일후, 김대호, 이재은, 박연경 등이 출연했다.

이날 김정근 아나운서는 “후배들과 가까이 지내기 위해 일부러 12시에 후배들을 불렀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고맙게도 후배들이 다왔다. 한명 빼고”라며 김대호 아나운서를 바라봤다. 유일하게 선배의 제안을 거절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대호 아나운서였다.

↑ 사진=세바퀴 캡처

김대호가 밝힌 거절의 이유는 황당함을 넘어서 순수했다. 그는 “동생과 밥 먹으려던 찰나 전화가 걸려왔다”며 “‘알아서 해’라고 하셔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곧이곧대로 선배가 돌려 말한 것을 그대로 수용한 것이었다.

이것만이 아니었다. 이재은 아나운서가 “김대호가 선배로 어렵다. 신경을 써주시지 않는다”고 밝히자 그는 “나 도대체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한거야”라며 갑갑해 했다. 하지만 이 같은 행동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의 동기가 전한 이유는 “불편해 할까봐 거리를 두는 것”이라며 “늘 챙겨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데 숫기가 없다”고 그의 속내를 대신 전했다.

한편, ‘세바퀴’는 생활 밀착 퀴즈도 풀며 공감대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송미린 인턴기자 songmr0916@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