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커피캡슐도 독특하게…원리는?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방법은?

우주정거장 커피머신이 배달된다.

해외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와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만든 'ISS프레소'로 명명된 무게 20㎏의 커피머신을 우주기지로 수송된다고 보도했다.

이 커피머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소유스 로켓에 실려 ISS로 수송된다.

데이비드 아비노 아르고텍 사장은 "ISS프레소는 이탈리아 우주항공청에서 부여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극도의 엄격한 안전 장치에 부합하는 과학 기술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제조사들은 해당 커피 머신에 들어갈 '외계용' 캡슐을 따로 만들었고 커피 머신 자체도 '극미 중력'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게끔 제작했다.

엔지니어들이 이 특수 커피머신을 만들 때 고민했던 사안 중 하나는 어떻게 액체가 무중력상태에서도 적절히 흐르도록 할 것인가다. 또 강철 부품들도 막대한 압력을 견딜 수 있어야 했다.

이번 커피머신이 배달되는 ISS는 축구장만한 크기에 무게가 약 45만㎏에 이르며, 지상 354㎞의 궤도상에서 우주 연구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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