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가 두 아들에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조관우는 22일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빠로서 죄를 지은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이혼의 아픔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조관우는 “나도 여섯살 때 어머니와 헤어져 엄마가 없다는 게 뭔지 안다”고 말했다.
주위 시선이 자신을 애늙은이로 본 것이 싫었다는 그는 “휘와 현이는 그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했지만 이혼의 아픔이 없진 않을 것”이라며 “그런 걸 남겨준 게 가슴 아픈 일이다.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관우는 지난 2010년 10살 연하의 재혼한 아내, 4살과 1살된 아들과 딸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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